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강순의 멘토가 김치를 싱싱하고 아삭하게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강순의 멘토는 오이송송이김치 등 오이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오이를 씻을 때는 가볍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주무르면 풋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헹구는 물에 식초 1-2방울 넣고 헹궈주면 소독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오이는 자르지 않고 통째로 소금물에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씨 부분이 물에 닿으면 하루 만에 물러지기 때문입니다.
오이송송이김치는 바로 먹어도 되지만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짠맛이 희석되고 맛있는 양념이 속에 밴 후인 이틀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물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날씨에는 이틀가량 밖에 둔 후 섭취해야 좋으며, 섭취한 이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보관 할 경우에는 3일 정도 후에 먹으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한편, 오이 종류마다 만들어야 하는 김치가 다르다고 합니다.
청오이는 매끈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띱니다. 오이 자체가 무른 편이기 때문에 오이무침 등 즉석요리에 적합합니다.
다다기 오이는 꼭지 부분만 푸른색이고 오이 밑 부분은 하얀색입니다. 오이 자체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오이소박이나 장아찌 요리에 적합합니다.
조선오이는 다다기 오이와 매우 유사합니다. 진한 청색으로 모양이 짧고 굵으며 단단한 편입니다. 오이소박이나 오이냉국 요리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