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비운의 영친왕이 잠든 장소…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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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어떤 풍경일까

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비운의 영친왕이 잠든 장소…관람료는 무료

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과 그의 부인 이방자가 묻힌 무덤을 5월 0일부터 국민들에게 최초로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비운의 황태자로도 불리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이 잠든 무덤 영원의 개방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일제에 의해 제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던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영친왕의 굴곡진 생애에 담긴 의미를 다시금 곱씹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친왕의 둘째 아들 이구가 묻힌 영원 왼편의 회인원(懷仁園) 또한 10월 31일까지 시범개방을 거쳐 다음해 1월 전면개방을 시작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마지막 황태자 무덤 영원 개방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홍유릉 내 유릉(裕陵,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능)의 재실에서는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대한제국을 다시 기억하다’를 주제로 사진전이 개최된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을 통해 홍유릉 유적 보존활동을 하는 우리은행이 문화재 관리를 위한 다목적 차량과 순찰 오토바이를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