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얼린 두부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자연치료 전문의 서재걸 고수는 "그냥 두부에는 단백질이 100g당 7.8g정도 있다면, 언 두부에는 50.2g정도가 들어있어 언 두부가 단백질 함량이 높다"며 두부를 얼려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과학전문가 최은정 고수 또한 "두부를 얼리게 되면 물 분자끼리 서로 결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두부 속에 있는 단백질이 밀려나게 되면서 구멍이 뚫리게 된다. 그러면서 단백질이 더욱 밀착되어 먹을 때 쫄깃쫄깃한 식감까지 생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씹는 즐거움을 충족시키기에 다이어트 할 때 언 두부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요리 전문가 이종임 고수는 언두부를 직접 준비해왔습니다. 그는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힌 언 두부는 찌개나 조림에 넣으면 양념이 구멍에 흡수가 잘 되고 조리했을 부서지지 않는다"며 요리에도 추천했습니다.
이어 언두부를 만드는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거즈에 싸서 수분을 제거하고, 랩이나 팩으로 밀봉해 냉동실에 하루 정도 넣어 놓으면 완성입니다. 요리 전에 해동한 다음 다시 한 번 수분 제거를 하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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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