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단연 ‘눈병’...눈 건강 위한 음식은 바로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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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황사로 각종 안과 질환 주의 요망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중 각종 안과 질환이 꼽힌 가운데 눈에 좋은 음식이 화제다.
영국의 눈 전문가로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이에 속한다. 또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여겨지는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같은 눈 질병을 막아 주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 마지막으로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과 달걀은 눈에 좋은 건강을 제공한다. 호건 박사는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음식이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비타민A, C, E, 루테인 등이 많은 균형 잡힌 음식을 먹으면 실명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줄이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눈 관련 질환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다. 꽃가루나 황사가 많은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나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 눈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도록 한다. 인공 누액은 환절기에 안구건조증을 완화시켜주고 눈을 세척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후에는 일정시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눈 굴리기 운동, 마사지 요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지압만으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의 핵심은 눈 주위를 눌러주는 것이다.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 부분을 ‘태양혈’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지극히 눌러주면 눈에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를 눌러준 뒤 양쪽 옆 태양혈을 조금씩 힘을 주어 누르면 된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비벼 손바닥에 열을 모은 뒤 손바닥을 눈 위에 살며시 올려 두면 안구 마사지 효과가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