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로 증후군 증상…이겨내는 5가지 방법 뭔가보니? '오호라!'

↑ 사진=MBN

춘곤증으로 불리는 봄철피로증후군(spring effort syndrome)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스프링 피버(spring fever)라고 해서, 봄이 되면서 나타나는 각종 이상 증상을 경험하는데, 학자들은 일조량 증가에 따른 변화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서 낮 시간이 길어지면 일조량이 점점 늘어나 수면을 유도하고 인체의 낮과 밤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은 조금씩 감소하고,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서로 조화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피로하고 졸리고, 나른하고, 우울한 심신 증상 등 춘곤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낮 시간이 길어지면 수면은 줄고, 야외활동은 늘게 되어 체력 소모량도 증가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영양소비가 증가하는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춘곤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빠른 봄 적응을 위한 건강관리법이 화제입니다.

1. 균형있는 영양 섭취
삼시세끼를 제 때 챙겨 먹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겨울에 비해 봄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B1과 함께 신선한 봄나물과 샐러드로 비타민 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줍니다.

2. 충분한 수분섭취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1.5~2L 정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되며,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는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수면
일정한 수면주기, 수면시간을 지키고, 6~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잠을 방해하는 야식이나 커피, 운동은 잠들기 전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혈자리 자극하는 지압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혈자리 지압도 도움이 됩니다. 관자놀이라 불리는 태양혈을 지그시 눌러 주면 눈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고, 정수리 부위의 백회혈을 자극하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깨의 최고점 부위인 견정혈을 자극하면 어깨 긴장을 풀고 이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활력 높이는 꾸준한 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근육 긴장도 풀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