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정비족 급증, 이유는?
스스로 수입차 부품을 구입해 정비에 도전하는 ‘스스로 정비족’이 급증했다.
23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 19일~3월 18일) 수입차 부품 판매량은 작년 4월보다 32% 늘었다. 옥션은 지난해 4월 이후 수입차 부품을 전체 자동차 부품에서 분리해 별도 항목(카테고리)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매자 연령별 증가율에서는 20대가 150%로 1위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상 20대의 수입차 구매량은 30대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적지만, ‘자가 정비’ 열기는 가장 뜨거운 셈이다.
이밖에 수입차의 핵심 수요층인 50대의 부품 구매도 약 1년 사이 79%나 늘었고,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28%, 19%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에어컨 필터·오일 필터 등 필터류가 가장 많이 팔렸다. 엔진부품·앞유리 청소용품·전기장치류 등이 뒤를 이었다.
에어컨 필터의 경우 비교적 작업이 쉬운 부품임에도 정비소를 이용하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