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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 자체도 어제와 다르게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초속 6.5m의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한 상탭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거리의 모습에서 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다시 털 부츠를 신거나 귀마개까지 하면서 보온에 더욱 신경 쓴 모습입니다.
설악산 기온이 영하 20.8도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6.9도에 머물렀습니다.
9년 만에 내려진 3월 한파주의보는 여전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발효중입니다.
또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어 대부분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 건조특보까지 내려진 만큼 강한 바람에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도 잘 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도 계속해서 바
서울 1도, 대전 2도, 대구 4도에 머물겠습니다.
추위 속에 제주 산간은 최고 5cm의 눈이 더 오겠고,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그밖에 지역은 종일 맑겠습니다.
막바지 꽃샘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