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결핍증, 햇빛 너무 안 쐬면…'새 가슴 된다'
↑ 비타민 D 결핍증/ 사진=MBN |
비타민 D 결핍증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루병은 4개월~2세 사이의 아기들에게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D 결핍증으로, 머리, 가슴, 팔다리 뼈의 변형과 성장 장애를 일으킵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한 때 발생하는 증상은,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지 못하여 뼈에 축적되지 못함으로써 골격이 약해지고 점차 부하되는 압력을 이기지 못하여 뼈가 휘게 됩니다.
구루병의 증상 중 가장 일찍 나타나는 것은 '두개로(craniotabes)'입니다. 빠르면 생후 3개월 경에도 나타나는데 두개골, 특히 후두골과 측두골의 뼈가 얇고 물러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탁구공처럼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도 합니다. 아기 머리 꼭대기에 흔히 숨구멍이라고 부르는 대천문도 닫히는 것이 늦으며, 전두골, 측두골의 중앙부가 튀어나와 머리 전체가 사각형 모양을 나타냅니다.
가슴에서 늑골의 골-연골 접합부가 염주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구루병 염주'라고 합니다. 흉골은 앞으로 돌출하여 새가슴을 이루고 횡격막 부착부에 따라 흉벽에 우묵하게 들어간 홈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오목가슴이나 척추의 변형(후만, 전만, 측만 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팔다리는 손목, 발목 부위 뼈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두드러지게 만져지고, 약해진 다리로 몸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다리가 휘어지며(안짱다리 또는 밭장다리), 구루병으로 성장 자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비타민 D는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도 합성되고 식품으로도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하루 섭취 권장량을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하루 10ug(400IU)이 권장량이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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