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말티재 주변에 트레킹용 '꼬부랑길' 조성…5㎞는 이달 부분 개통
충북 보은의 속리산 말티재 부근 8㎞ 구간에 트레킹용 '꼬부랑길'이 조성됩니다.
보은군은 내년 말까지 17억8천만원을 들여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중판리 속리터널까지 길이 8㎞, 폭 4m의 숲길을 뚫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체 구간 중 5㎞는 이달 말 부분 개통됩니다.
임도 형태로 조성되는 이 길은 열두구비의 말티재를 따라 구불구불한 지형을 그
보은군청의 강재구 산림보호계장은 "꼬부랑길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연계한 휴양공간이면서 속리산에서 전지훈련하는 운동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은군은 인근의 국공유림 110㏊에 2017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테마숲과 정원, 물놀이장 등을 갖춘 바이오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