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 달,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절정은 언제?'
↑ 개기월식 붉은 달/ 사진=MBN |
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 현상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부분월식부터 달이 가려져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월식까지 전 과정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오후 5시 57분쯤 달이 뜬 이후, 오후 6시14분쯤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왼쪽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식이 시작됩니다.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는 개기식의 시작은 7시 24분부터입니다.
7시 54분쯤이 절정 시간으로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달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후 8시24분까지 약 한시간동안 개기식이 이어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개기월식은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 대기권에서 꺾인 일부 빛이 달까지 닿으면서 평소 보름달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태양에서 출발한 빛이 두터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모두 산란하고 붉은 빛만 남아 달까지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부분월식 때는 달 색깔이 평소와 같고, 개기월씩 때 달의 색깔이 불그스름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개기월식 붉은 달' '개기월식 붉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