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경로, 일본 상륙 '우리나라 동해안에 많은 비'
↑ 태풍 할롱 경로/ 사진=MBN |
휴일인 10일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간지방에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10일) 대구·경북지역은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는 할롱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에 비가 온 뒤 오후에 그치겠고, 경북 동부내륙은 오전 한때 비가 오겠다"며 "대구와 경북 서부, 남부내륙에는 오후 늦게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날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간 20~60㎜, 대구·경북내륙 5~20㎜ 등입니다.
기상대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0일 밤까지 동해안과 북동 산간에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와 강풍이 불겠으니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날 오후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특보, 그 밖의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며 "태풍 북상으로 동해 중부 먼바다엔
대구기상대 윤왕선 예보관은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겠으니 해수욕객이나 낚시객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내일(11일) 대구·경북은 고기압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할롱 경로' '태풍 할롱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