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중부 소나기, 전국 흐리고 곳곳 비…강수량 얼마?

↑ 오후 중부 소나기/ 사진 = 기상청

'오후 중부 소나기'

토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오후 중부 소나기/ 사진 = 기상청

전라남도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으니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은 24.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파주 23.4도, 인천 23.8도, 수원 24.3도, 강릉 27.5도, 대전 24.6도, 전주 23.5도, 광주 22.5도, 대구 23.3도, 제주 23.6도를 기록 중입니다.

오늘은 남해안에서 약화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낮까지 가끔 비(경상남도 제외)가 온 후 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중부내륙과 경상북도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북도가 20∼70㎜, 경기내륙·강원영서·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상남북도·제주도·울릉도·독도가 5∼40㎜, 강원영동은 5㎜ 안팎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짧은 시간 동안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휴일을 맞아 하천이나 산간 계곡 등에서 피서 또는 야영하는 시민들은 항상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늘 남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 강원도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남부내륙 일부에서 소나기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