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월이면 각 대학들은 논문심사를 마치고 학위수여식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이맘때면 후기 졸업식을 앞둔 많은 학부, 대학원생들이 졸업인사, 취업인사차 삼삼오오 교수님을 찾아 뵙느라 교수연구실은 손님으로 붐비기도 합니다.
인사차 들를 때 예비졸업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련 용품이나 건강식품이 사은 선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흡연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전형적인 교수님의 모습으로 비쳐졌던 담배 파이프를 입에 문 노교수님의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들게 되었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교수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교수님의 모습이 보다 익숙해진 시대가 된 것입니다.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할 때 교수님이 자전거를 타신다고 고가의 자전거를 선물하거나 마라톤을 즐기신다고 마라톤 대회를 열어 드릴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건강식품 업계에 따르면 사은 선물로 인기 있는 건강식품은 홍삼, 꿀, 버섯 등 남녀 교수님 모두에게 좋은 제품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홍삼의 경우 그 효능이 자세히 알려지면서 여름철 건강식으로 특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8월에 서울의 D대의 석사과정 졸업예정인 진모씨(27세,여)는 광고회사에 취직이 되어 인사차 교수님을 찾아 뵈면서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고심하다 홍삼세트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아직은 젊은 40대 교수님이지만 ‘센스있다’는 칭찬을 듣고 흐뭇했던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홍삼의 인기가 높아갈수록 좋은 홍삼을 고르는 기준 또한 달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홍삼은 2~3만원대의 저가제품부터 30~40만원 대의 고가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 주머니 사정에 따라 가격대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홍삼을 고를 때 제품에 함유된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 중에는 국내 최초로 총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200mg
매경헬스 관계자는 “홍삼을 먹는 이유는 사포닌, 즉 진세노사이드를 섭취하기 위함인데 저렴한 가격만 보고 제품을 고른다면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현저히 낮은 제품일 가능성이 크므로 홍삼을 먹는 것이 헛일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