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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전북 전주와 익산 지역에 지름 1cm 크기의 우박이 내렸다. / 사진=연합뉴스 |
전북 전주와 익산 지역에 12일 오후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12일 전주기상대는 "이날 오후 2시쯤 전주와 익산 일부 지역에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내려 관계 당국이 농작물 피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기상대는 또 "지표면에 있는 따뜻한 공기와 높은 고도의 찬 공기가 뒤섞이면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과 충북 음성에 우박이 내린 이후 이날 전주와 광주 등에서도 우박이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북지역의 강수량은 전주 39㎜를 비롯해 순창 24㎜, 정읍 태인 21.5㎜, 익산 19.4㎜, 남원 8㎜, 임실 5.5㎜를 기록했습니다.
기상대는 이날 밤까지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이 더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의 한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 규모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