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암흑물질 공개/ 사진=뉴사이언티스트 |
'우주 암흑물질 공개'
우주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실체는 한 번도 제대로 규명되지 못해 지난 수십년간 천체물리학계의 과제로 남아있던 '암흑물질'의 실제 형체가 최초로 구현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미국 일리노이 주 국립 페르미 가속기연구소 연구진들이 암흑물질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형체를 이미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NASA(미 항공 우주국) 페르미 우주망원경이 왜소은하(dwarf galaxy) 부근을 촬영해 보내온 우주 사진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해당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이 데이터에는 왜소은하 중심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는 감마선들이 어지럽게 서로 충돌하고 있고 촘촘히 푸른색의 입자들이 박혀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연구진은 이것이 감마선 충돌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암흑 물질 입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5년에 걸쳐 암흑 물질 데이터를 연구해온 페르미 연구소 댄 후퍼 교수는 "해당 신호는 현재까지 파악된 암흑물질 후보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며 "정확한 검증을 위해 다른 은하에서 나오는 신호들과 비교해보는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총 물질의 약 80% 를 차지하고 있지만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며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질량을 짐작할 수 있어 천문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특히 암흑 물질 분포가
우주 암흑물질 공개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주 암흑물질 공개, 그냥 대충 만들어 놓은 이미지 같은데" "우주 암흑물질 공개, 이게 그렇게 신기한거야?" "우주 암흑물질 공개, 진짜 눈에 안 보여서 암흑물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