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또다시 눈폭탄, 최고 30cm 예상…20일 까지 계속?

↑ 사진=mbn 방송 캡처

'오늘의 날씨' '동해안 또다시 눈폭탄'

오늘(17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17일 오전 서울과 경기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영하4∼3도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가시거리는 10㎞ 내외이며 일부 지역에는 옅은 안개나 연무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라남도 남서해안지역에서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1.5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5도가량 높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동두천이 0.1도, 파주 -1.2도, 인천 1.6도, 수원 0.4도, 철원 -3.2도, 강릉 0.9도, 대전 1.6도, 전주 3.1도, 광주 5.8도, 대구 3.4도, 제주 8.4도 등 영상권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전라남도, 오후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서쪽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충북 남부는 밤 한때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 영동과 충북 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강원도 영동과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고, 그 밖의 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 낮에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남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충청권이 '약간나쁨'(일평균 81∼120㎍/㎥), 제주권은 '좋음'(일평균 0∼30㎍/㎥),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gksvus, 17일 오후부터 강원도 일대에 다시 눈 폭탄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를 기해 강릉과 태백시, 동해, 삼척 등 도내 12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한윤덕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이번에 예상되는 적설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 오는 곳이 있어서 지역 편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고 말했습니다.

눈은 내일 밤 사이 잠깐 소강 상태를 보이다 19일과 20일 사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03년 기상관측 이래 최장·최고 폭설로 막대한 피해가 난 상황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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