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심의 캠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야외 취침으로 인한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야외 취침은 예상치 못한 허리 부상이나 기존에 있던 허리 관련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고 딱딱한 바닥에 등과 엉덩이, 허리를 대고 장시간 자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근육이 경직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자고 난 뒤 아침에 허리나 어깨 등 근육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을 때는 우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밤새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고 당장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할 수 없는 경우 찬물이나 얼음으로 감싼 타월로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캠핑을 다녀온 후 허리 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좌골신경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척추관절 장안동 튼튼병원 박형수 원장은 “캠핑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야외 취침으로 인해 쑤시고 결리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야외에서 잠을 자고 난 뒤 근육통이나 요통이 발생해 통증이 계속된다면 만성 요통이나 허리디스크 등이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