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사장 조던 터)은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인의 간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지원하고 B형간염, C형간염 등 바이러스 간염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질환 인식 향상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BMS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를 보유하고 있으며 만성 B형간염의 잠재적 치료제로서 페그인터페론 람다 (Peginterferon lambda-1a, Lambda)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유전자 변이를 자주 일으키는 C형간염은 천편일률적 접근으로는 치료가 잘 안 되는 만큼 다양한 약물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이에 BMS는 페그인터페론 람다, 경구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 (DAA)인 다클라타스비어(daclatasvir)와 아수나프레비어(asunaprevir)의 병합요법 등 다양한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C형간염 치료제 및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BMS는 치료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매일 투병하고 있는 만성 간염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BMS 내 자선기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재단(Bristol-Myers Squibb Foundation)을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간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딜리버링 호프(Delivering Hope)’ 캠페인을 통해 질환 교육과 백신 접종, 그리고 가장 흔한 감염형태인 모자감염 예방 등 의료 불평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유럽에서는 만성 B형간염 환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PATH B(www.hepatitisinfo.org)’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유럽간환자협회(ELPA) 및 세계간염연합(WHA)과 파트너쉽을 맺었다. ‘PATH B’는 만성 B형간염에 대한 환자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의사 간의 대화를 개선함으로써 만성 B형간염 질환 관리와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
조던 터 한국BMS제약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간염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간 경변, 간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세계 간염의 날이 제정되었듯이 BMS 역시 B형, C형간염 등 만성 바이러스 간염 예방과 치료제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