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은 오는 14일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검사를 위한 면역조직화학검사(IHC)용 체외진단(IVD) 항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1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중 4위에 이르며 비소세포폐암은 폐암환자의 80~85%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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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R(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은 폐암의 세포 분화와 성장을 촉진시키며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0~20%에서 변이가 발견된다. 특히 EGFR 변이는 서양 폐암 환자의 10%에서만 발견되는 반면, 아시아 환자에게서는 약 30%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한국로슈진단에서 새로 출시한 항체는 40% 이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EGFR 돌연변이를 Exon 19 와 Exon 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DNA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유전자 검사법과 비교하면 제한된 돌연변이 범위만 검사가 가능하지만 3시간 이내의 빠른 시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한국로슈진단 관계자는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을 마친 유전자 검사 ‘코바스 EGFR 유전자 변이 검사(cobas EGFR mutation test)’가 런칭 됨에 따라 폐암의 맞춤치료를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