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2017년에는 국가유공자들도 대학병원 수준의 양질 의료 서비스를 국가보훈병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정 보훈공단 이사장은 지난 9일 열린 국정과제 추진 점검회의에서 “‘내가 가는 병원이 우리나라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는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보훈공단이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 정책의 기반조성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계획은 △의료복지 인프라 강화, 장기이식과 인공와우이식술 시행으로 보훈의료 특성화 사업을 통한 의료복지 향상 △제대군인 건강검진과 국민중심 검진시스템 운영을 통한 제대군인 삶의 질 향상 △선제보훈과 호국보훈 교육 확대를 통한 나라사랑 교육 확산 등이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중앙보훈병원의 1400병상 확대운영은 보훈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중이, 장기이식수술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3차 대학병원 수준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국가 유고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재활-요양-재가를 연결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서비스 '보훈 THIS'의 역할도 강조됐다. 이는 보훈병원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박근혜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국가유공자 복지서비스 확대라는 세부
박처장은 이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원스톱 진료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내년부터 대학병원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거듭나 급성기병원과 재활·만성 질환센터가 하나의 병원 안에서 함께 운영되는 최초 병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