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이하 비테세) WRC'가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 됐다.
이번에 전시된 모델은 비테세의 기록 달성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WRC란 World Record Car의 약자로, 검정색과 주황색으로 실내외가 꾸며졌다. 오직 8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기존 비테세(약 25억원)보다 비싼 29억5천만원(199만유로)이다.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 비테세(사진=상하이 전승용 기자) 파워트레인은 부가티 슈퍼 스포츠에 장착된 8.0리터급 16기통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4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53.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410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2.6초, 시속 200km도 7.1초 만에 주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