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을 뺏겨 굴욕을 당했던 부가티가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도전에 성공했다.
부가티는 11일(현지시각),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이하 비테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부가티 베이론의 로드스터인 그랜드 스포츠와 베이론 중 가장 강력한 슈퍼 스포츠를 결합한 모델이다.
이번 테스트는 독일 차량 검사 협회의 참관하에 폭스바겐 소유의 독일의 에라레지안 트랙에서 중국인 레이서 안토니 리우가 비테세를 주행해 진행됐다. 에라레지안 트랙은 10km에 달하는 직선 코스가 있는 경기장으로, 슈퍼카들이 최고속도를 겨루는 시험장으로 자주 사용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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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기록 기념해 검정색과 주황색으로 실내외를 꾸민 스페셜 에디션을 오는 20일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 공개한다. 이 모델은 8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일반 비테세(약 25억원)보다 비싼 29억5천만원(199만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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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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