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10년만에 내놓은 새로운 한정판 슈퍼카가 공개와 동시에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페라리는 12일(현지시간),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새로운 슈퍼카 ‘라페라리’의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라페라리는 총 499대만 제작되는데 모터쇼서 공개 직후 천여명의 계약자 몰렸다고 한다.
F1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섀시부터 다양한 차체 패널에 탄소섬유가 사용됐고 섀시 밑부분은 훼손 방지를 위해 방탄조끼를 만드는 소재인 케블라로 감싸졌다. 이로 인해 엔초에 비해 무게는 20% 가벼워졌지만 비틀림 강성은 27% 증가했다.
페라리 라페라리의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130만유로(약 18억 6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페라리는 제네바모터쇼 직전에 VIP를 초청해 라페라리를 사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때 참가했던 VIP들은 모두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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