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모델의 거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7일, 올해 1~2월 수입 중고차 등록 대수를 조사한 결과 디젤 모델의 비중은 27.11%로 전년 대비 6.88% 증가했다고 밝혔다.
SK엔카에 따르면 2002년에 등록된 수입중고차의 디젤 비중은 1.26%에 불과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20%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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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측은 "고유가로 주유비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적게 드는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늘어났다"면서 "게다가 최근 디젤 차량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그 동안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과 승차감이 많이 개선돼 구매욕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수입차 메이커도 다양한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수입디젤차의 비중은 점점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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