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7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한국·중국·인도 주요 대학의 마케팅 관련 학과 대학생 81명을 초청해 ‘제3회 현대차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개최하고 25~28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한국·중국·인도 3개국의 대학생들이 마케팅 지식을 활발히 공유해 젊은 세대만의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1년, 2012년에 이어 3번째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작년 하반기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진행된 ‘현대차 대학 수업 프로그램’ 참여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한국 대학생 34명, ‘제3회 현대차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중국 대학생 17명, 현대차 인도법인(HMI)에서 선발한 우수 학생 30명 등 총 81명이 참가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행사 공간 곳곳에 숨겨진 브랜드 관련 키워드를 찾는 ’QR 레이스’, 마케팅 관련 컨텐츠를 사고 팔아 성공적인 시장을 운영하는 ’마케팅 보드 게임’,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롤플레잉 게임(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 감성적 교류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27일에는 남양 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몸소 체험하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지역별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의를 통해 보다 심도있는 마케팅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만의 참신한 글로벌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현대차 브랜드와 마케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우수 인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학생들에게 해외 우수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 ‘대학 수업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러시아, 터키 등 현대차 생산법인 소재 국가의 주요 대학 등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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