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년 공공보건의료 전담조직 사업 국고보조금 지급대상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2012년도 공공보건의료사업 시행결과 및 운영실적, 2013년 사업계획을 평가해 얻은 결과로서 부산대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거점공공병원이 되고자 2008년 공공보건의료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대병원은 부산의료원, 각 구 보건소와 연계해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의료접근도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포괄적 건강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권역 의료안전망 네트워크의 기반 확보를 위해 지원 단체 및 협력단체 등과의 관계수립 강화, 권역 내 정보공유 및 의뢰체계를 구축하고 이주민을 위한 5개 국어 의료이용 지침서와 9개 국어 의학 용어사전 및 16개 국어 이주민 의료이용 가이드 등을 발간해 이주민들의 의료편의를 증진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김창훈 부산대병원 교수(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는 “소외계층에게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단순 진료가 아닌 예방에서 재활을 포함한 원스톱 건강관리 프로그램
한편 부산·경남지역 공공보건기관, 병원관계자, 시민단체 등 공공보건의료사업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정부의 공공보건의료정책 방향, 이주민 건강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 및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