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이 UNDP의 2013년 GIM(Growing Inclusive Markets 빈곤층 노동자 육성)단체의 기준 기업중 하나로 선정됐다.
UNDP는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개발 및 원조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유엔 개발 계획 기관이다. 아프리카 지역 개발을 위한 GIM(Growing Inclusive Markets 빈곤층 노동자 육성)단체 기준 기업은 총 12곳. 록시땅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인 브루키나 파소의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선정됐다.
부르키나 파소와 록시땅의 인연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록시땅의 창시자 올리비에 보쏭이 부르키나 파소를 여행하다 현지인들을 통해 시어 나무를 알게된 것이 그 시작이다.
보습에 효과가 있는 시어 나무의 효능을 알게 된 올리비에는 록시땅에 시어버터를 최초로 도입했고, 그후 30여 년간 부르키나 파소 여성들과 시어 버터 생산에 대한 공정거래 협약을 지속한 것. 록시땅은 열매 수확시기에 80%의 비용을 미리 지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시어 나무 열매 수학과 관련해 지역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후원해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화장품이 바로 록시땅의 시어버터 라인. 그 중 시어버터 핸드크림은 현재 전세계에서 3초당 1개씩 팔리고 있는 베스트 아이템으로도 유명하다.
록시땅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