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14일, 렉서스 브랜드가 자동차 분야의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J.D.Power and Associates)의 2013년도 차량 내구 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2013년 J.D.파워 차량 내구 품질조사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1개 브랜드 중 렉서스는 1위, 도요타는 3위로 기록했다. 또 18개 차량 세그먼트 중 가장 많은 7개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RX(Midsize Premium Crossover/SUV)가 57점으로 불만 지수가 가장 낮은 차로 기록된 것을 비롯, 렉서스 ES350(Entry Premium Car), 도요타 프리우스(Compact Car), 도요타 시에나(Minivan) 등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차종을 포함, 총 7개 모델이 각 세그먼트에서 1위에 선정됐다.
내구품질 조사는 신차 구입 후 90일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228개 세부항목에 대한 초기 만족도를 조사하는 J.D.파워의 ‘신차 품질 조사(Initial Quality Study: IQS, 6월)’와 함께 차량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렉서스·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평가결과는 특정 차종에 치우치지 않고, 소형에서 SUV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전체 라인업에서 토요타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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