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치료 잘 마무리해서 각자 이루고 싶은 꿈 모두 이뤘으면 해요.”
소아암을 극복한 김지성(21)군의 씩씩한 음성이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김군은 치료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아이들과 또 치료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소아암 완치자를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와 백혈병소아암협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환자 및 가족 100여명과 현재 치료중인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경험담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상태 씨의 진행으로,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박병규 소아암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치료과정을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축하를,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