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10분경 부천 원미구 중동 1152-1 도로 앞에서 포드 토러스 차량의 엔진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눈치챈 운전자가 황급히 차에서 내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불길이 잡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부근 상가에 근무하는 한 목격자는 "연기가 발생한 직후 화염과 함께 2차례의 폭발음이 들려 주변 사람들이 멀찌감치 대피했으며, 소방관이 출동해 간신히 불길을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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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차량 결함, 엔진 과열 등 가능성 또한 열어놓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2011년 7월에 화이브헌드레드(토러스의 이전 모델), 작년 12월에는 포커스와 이스케이프 등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리콜이 몇차례 있었지만 이는 예방 차원이지 국내서는 아직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는 단 한 차례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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