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터스포츠에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GT 레이스카를 선보여 화제다.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는 28일(현지시간), 2013년형 가야르도를 기반으로 제작한 GT3 레이스카인 가야르도 GT3 FL2를 공개했다.
독일의 자동차 튜닝업체 라이터 엔지니어링(REITER Engineering)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레이스카는 장거리 경주에 중점을 둬 개발됐다. 24시간 내구레이스처럼 혹독한 경기에서 빛을 발하도록 엔진 냉각 및 연료 효율, 제동 성능 등을 강화했다고 람보르기니 측은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올 시즌 이 차량으로 각종 모터스포츠에 참가한다.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인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이탈리안 GT3 챔피언십, 아시안 르망 시리즈 등에서 새로운 가야르도 GT3 FL2가 출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바퀴를 돈 팀을 뽑는 내구레이스로 오는 8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손으로 하루 40억원을 만든다…람보르기니 공장 가보니·어울림모터스 새 스포츠카 '뱅가리', 무슨 뜻일까 살펴보니
·혼다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NSX, 실내 디자인 공개돼
·도쿄오토살롱 최고 인기 차 TOP10…“일본의 튜닝카 사랑”
·“문이 날개처럼 열리네”…다양한 자동차 도어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