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8일(현지시간), 7세대 신형 골프에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골프 4모션은 가장 효율적인 사륜구동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골프 4모션 폭스바겐 골프 4모션에는 스웨덴의 할덱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할덱스 시스템은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차에 적합하고 작고 구조가 간단해 비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높였다. 폭스바겐은 먼저 1.6리터 TDI 모델과 2.0리터 TDI 모델에 4모션을 적용한다. 이 차량의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각각 리터당 22km, 리터당 21km다. 기본 모델에서 1800유로(약 260만원)를 추가하면 4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4모션 실내.
폭스바겐 신형 골프 4모션의 구조도. 폭스바겐은 지난 1985년 골프 최초의 사륜구동 모델인 2세대 골프 싱크로(Syncro)를 내놓았다. 그 후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골프는 꾸준하게 제작됐다. R32나 골프R에도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하지만 7세대 골프처럼 일반 모델에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도 뛰어난 연료효율을 발휘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4모션이 국내에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신형 골프의 국내 출시 모델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하반기 7세대 신형 골프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