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튜닝업체 다츠(Dartz)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새롭게 출시할 SUV ‘블랙 스네이크’를 공개했다.
블랙 스네이크는 다츠가 2013년 뱀의 해를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GL63 AMG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답게 거대하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다츠 블랙 스네이크 다츠는 군사용 차량도 생산하는 업체인 만큼 블랙 스네이크는 겉보기에도 단단해 보인다. 장갑차에 적용되는 기술로 알루미늄 차체를 만들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금색으로 차체를 장식했다.
중국의 부호들을 겨냥해 제작한 초호화 SUV 블랙 스네이크 실내는 무척이나 호사스럽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서 영향을 받아 제작됐다. 특히 소비자 취향에 따라 뱀, 악어, 타조 등의 이색적인 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63 AMG를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전혀 다른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5.5리터 V8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블랙 스네이크의 실내. 고객 취향에 따라 실내 가죽 소재로 뱀, 악어, 타조, 고래 생식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다츠 블랙 스네이크의 판매가격은 100만달러(약 10억원)로 알려졌다.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2년 동안 매월 고급 캐비어 56그램이 제공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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