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8일, 내달 20일 출시 예정인 쉐보레 트랙스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와 쉐보레 대리점 등에 따르면 트림에 따라 1700~2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쉐보레 대리점 한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은 다음주 이후에나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트랙스의 대략적인 가격은 LS 트림 1700만원대, LT 트림 1800만원대, 최고급 모델인 LTZ 트림은 1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랙스의 가격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았다. 소비자들은 트랙스의 차급이 투싼 ix, 스포티지R 보다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도 이들보다 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랙스의 가격이 1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한국GM이 매우 합리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며 "이는 투싼 ix, 스포티지R 등 SUV 뿐 아니라 아반떼, K3 등 준중형차와도 경쟁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4리터급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전륜 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수납공간도 차 곳곳에 다양하게 마련됐다. 차의 넓이 상 센터콘솔을 장착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4개의 컵홀더를 배치했으며, 대시보드에는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글로브 박스 상단에도 작은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콘솔박스 뒤편에는 220V 콘센트가 있으며, 뒷좌석은 손쉽게 접을 수 있어 트렁크 공간 활용도 편리하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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