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이후 생산이 중단된 혼다의 최고급 스포츠카 NSX가 점차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혼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 오토쇼(2013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 이하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어큐라 브랜드의 NSX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어큐라 NSX 혼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어큐라 NSX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는 실내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어큐라 NSX 이번에 공개된 NSX 콘셉트카는 양산 모델에 크게 근접했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실내는 바로 양산돼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다듬어졌다. 또 차량에 적용된 기능도 살펴볼 수 있다.
NSX 콘셉트카 실내 실내는 알칸타라 재질의 가죽소재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이 적극 사용됐다. 센터페시아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를 연상시킨다. 특히 버튼 조작을 통한 기어변속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스포츠 모드와 서스펜션 조절이 가능하다.
어큐라 NSX 콘셉트카에는 혼다의 신형 3.5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고출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바퀴에 직접 모터를 연결하는 '인-휠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어큐라 NSX 콘셉트카의 양산형 차량은 2014년 이내에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