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3094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2013년 보건의료 R&D의 중점투자 방향을 담은 연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 예산은 3094억원으로 2012년 2893억원에 비해 약 200억원, 6.9% 증액했다.
이중 △주요 질환 임상연구 △첨단의료 및 신산업창출 △감염병 등 공공보건 연구 △전문인력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 등 4대 분야에 계속과제로 약 2541억원이 지원되며, 나머지 553억원은 신규과제로 지원될 계획이다.
주요 신규과제 분야는 △창의적·문제해결형 중개연구(115억원) △융복합 보건의료기술(65억원, 나노의학 및 동종이식기술 등) △신약 개발(110억원, 개량신약 등 임상시험 지원) △첨단 의료기기 개발(35억원) △공공보건기술개발(45억원, 희귀질환 난치성결핵 등)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52억원) △첨단의료산업기반기술구축(40억원) △보건의료서비스 R&D(20억원) 등이다.
특히 금년에는 소형 개인 단독 과제 위주의 지원보다는 과제 규모를 대형화하여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학제간 융합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인프라를 활용, 산·학·연 콘소시엄을 구성해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과제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조기 성과창출을 위한 연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이전과 달리 상반기 약 4회에 걸쳐 공모할 예정으로, 사업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향후 공지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추진일정을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해 신청해야 한다.
1월 공모 예정인 제1차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2013년 2월 27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오는 25일 복지부 지하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간 추진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