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허연계를 통한 전략 수립 지원사업이 보건의료 R&D의 질적 향상 및 성과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 8일과 9일 ‘2012년도 보건의료연구개발 특허 연계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8개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특허연계 전략수립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연구개발·특허연계 전략수립 지원사업은 보건의료분야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지재권 확보 전략 위주의 특허맵·기술로드맵 등 특허정보 분석뿐 아니라, 연구개발의 질적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있는 지재권을 확보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연구개발과제에 지재권 확보 전략으로 특허무효전략·특허회피전략·비침해논리 개발·IP획득전략·R&D방향제시·라이센싱전략·에버그린 전략 등 과제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전략을 지원해 산업체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이준행 전남대학교 교수는 “연구자들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특허 등 지재권 확보가 가장 중요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것이 현실이며, 이에 대한 지원은 연구자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경화 원장은 “보건의료연구개발 과제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지재권 확보 등 전략을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를 촉진해 궁극적으로 보건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한편 진흥원은 지재권 확보에 대한 연구자의 니즈를 반영해 2011년 신규사업으로 녹십자와 성균관대학교 등 2개 연구과제에 대한 지재권 확보 전략을 지원했다.
또 2012년도에는 사업을 확대해 보건의료연구개발 지원과제 중 8개과제를 선정해 약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