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청정섬 제주의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곶자왈공유화재단과 이니스프리의 남성 라인 ‘포레스트 포맨’ 수익금의 협약식 내용으로, 무분별한 개발 위기에 있는 곶자왈을 보호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니스프리는 해당 협약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의 ‘포레스트 포맨’ 라인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이번에 곶자왈 사유지 매입을 위해 기부했다. 이니스프리가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최대 약5,000평(16,529㎡)~최소 약3,125평(10,330㎡)의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상록수림 지대로, 제주의 지하수 함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주의 자연 유산.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점차 그 면적이 줄고 있어 지난 2007년 제주도민의 주도로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설립됐다.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는 “이니스프리가 제주의 소중한 자연 유산인 곶자왈을 지키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곶
이로써 이니스프리는 제주올레 길 후원, 클린 제주 캠페인, 제주 마을과의 공정구매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더불어 곶자왈 보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게 됐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