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내달 8일, 캐딜락 ATS를 2013년도 국내 첫 번째 신차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ATS는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기 위해 캐딜락이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소형 스포츠세단으로, GM이 새롭게 개발한 후륜 및 AWD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ATS에 장착된 2.0리터급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은 GM이 개발한 엔진들 중 가장 뛰어난 출력비를 발휘한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시속 100km에 5.9초 만에 도달한다. 이 엔진은 워즈오토가 발표한 '2013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변속기는 6단 하이드라-매틱 변속기가 장착됐다.
실내에는 최첨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 Cadillac User Experience)가 장착됐다. 큐는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USB 등 최대 10개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들과 연결돼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 버튼을 4개로 대폭 줄이고 터치스크린 및 햅틱 피드백 등 스마트폰과 동일한 직관적인 기능 구현하도록 했다.
ATS는 '2013년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디사이시브 매거진이 선정한 ‘2013년 올해의 도시형 차량', 파퓰러 메캐닉스이 주관한 ‘오토모티브 엑설런스 어워드–럭셔리 부문’,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2012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되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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