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병원인 JMO피부과(대표원장 고우석)가 비키니라인의 특수부위 제모가 겨울시즌에 집중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JMO피부과가 2009년부터 최근 3년간 여성 레이저 제모 시술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가을겨울철에 비키니라인 및 특수부위 제모 시술을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비키니라인 제모는 여름을 준비하는 봄철과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 많이 받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평균 20.9% 환자들이 봄여름시즌인 3월부터 8월까지 비키니라인 및 특수부위 제모를 받았으며, 가을겨울시즌인 9월부터 2월까지는 평균 23.5%로 가장 시술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가꾸려는 미용적인 차원보다는 생리 시 생리혈의 불편함, 냄새를 없애고 청결도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영주 JMO피부과 원장은 “레이저 제모를 이용하면 성기 및 항문부위의 체모 때문에 청결도가 저하돼 발생하는 악취,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세균발생 등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에 철저한 여성들도 알 수 없는 냄새로 고민하다가 병원을 찾은 시술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