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잊혀져가는 기생충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체크보이(건협 캐릭터)가 전하는 기생충 이야기’라는 제목의 초등학생 교육용 만화책을 발간했다.
이 만화책은 국내 감염율이 가장 높은 흡충류(간흡충, 폐흡충, 요코가와흡충 등)를 중심으로 흡충류 형태, 감염경로, 예방법 등 어린이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및 800여개 공공도서관과 보건소에 4만 여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생충 교육용 만화 컨텐츠는 건협과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메뉴가 개설돼 많은 어린이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게시될 예정이다.
건협은 과거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1964년부터 40여년간 약 3억 5000만건 이상의 기생충검사와 치료를 통해 84.3%(1971년)였던 국내 기생충 감염율을 2.4%(1994년)까지 낮추는데 기여한 바 있다.
윤청하 건협 건강증진본부장은 “과거 우리나라는 기생충왕국이라 불릴 만큼 높은 기생충 감염율을 보였으나 퇴치사업 결과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