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수상자들에게 인턴십 기회 부여 등 특전을 주고, 희망 중소기업들과 캐릭터를 공유하는 등 ‘착한 공모전’을 표방한 ‘2013 대웅 곰 캐릭터 공모전’이 토크콘서트를 곁들인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종욱)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공모전 수상자들과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겸해 ‘젊은이의 꿈을 응원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대학생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캐릭터 활용시 중소기업 누구나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착한 공모전’의 취지를 살리는데 주력했다.
‘광고천재’로 불리는 이제석(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씨가 특별강연 무대에 섰고, 2011년 우루사 페스티벌 ’인디밴드가 간다’의 대상 수상팀인 여성밴드 ‘힛더나인’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년과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이제석씨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라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가치 있는 꿈을 가진 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측은 곰 캐릭터 공모전의 컨셉인 참여와 소통에 걸맞게 대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즐길수있는 행사를 기획, 일반적인 공모전 시상식과는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 조상연씨의 ‘헬스베어’와 김수용씨의 ‘슈퍼우룽스’ 캐릭터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 3편, 특별상 3편 등 모두 55개 작품이 상을 받았다. 해당 작품들은 국민 브랜드인 우루사의 판촉물과 각종 인쇄광고 캐릭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선 수상자를
대웅제약은 또 캐릭터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희망하는 기업엔 라이센싱 비용 없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력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