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자체개발한 메트포르민 염산염의 염변경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아세토메트정’(메트포르민아세트산염)이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세토메트정에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은 지난 2007년부터 유럽 및 미국에서 1차 당뇨병치료제로 지정됐고,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당뇨병치료의 1차 약물로 지정됐다.
아세토메트정은 한올바이오파마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 한 후 세 번째로 개발을 완료해 허가 받은 제품이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기존 당뇨병치료제 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가가 저렴하면서 동등한 혈당강하 효과를 가진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위장관계 부작용을 제외하면 다른 기전의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부작용도 적으며, 특히 심혈관계 부작용을 감소시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한올이 개발해 허가받은 아세토메트정은 메트포르민의 국내 최초 신규염 제제로 기존 메트포르민 염산염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 감소 효과가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아세토메트정이 전임상시험에서 비만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아세토메트정 이외에도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HL-040과 국내 임상3상을 준비 중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매년 1개 이상의 신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