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설희)이 구순구개열 환아들의 모임인 ‘민들레회’와 함께 지난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민들레회는 엄기일 건국대병원 교수(성형외과)가 구순구개열 환아와 보호자를 위해 만든 모임으로 성형외과에서 후원하고 있다. 송년의 밤은 민들레회가 결성된 1994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환자와 가족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엄기일 교수가 지난 10월 카라칼팍 공화국으로 다녀온 해외 봉사 활동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국대병원 간호사와 성형외과 전공의들의 축하공연, 탭댄스와 플롯 앙상블 공연이 개최됐다.
또 아이들을 위한 탈춤배우기
장학금 엄기일 교수와 이지나치과의 이지나 원장이 마련한 ‘당당한 아이 만들기 장학금’의 수여식도 개최됐다. 장학금은 지난 1994년 이래 매년 구순구개열 환아 2명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