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비 적용 차들을 살펴본 결과 유럽산 디젤의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모델들은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국산 경차보다도 뛰어났다.
11일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에 연비를 신고한 1204대 중 신연비 적용 차량은 412종이다. 기존 연비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나머지 792종도 내년부터는 신연비 측정법에 의한 새로운 연비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이 차들은 경차인 기아차 모닝(17.0km/l)과 쉐보레 스파크(16.8km/l) 수동 변속기 모델보다도 연비가 뛰어났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엑센트 1.6 디젤이 리터당 16.5km/l로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장 우수했다. 엑센트 1.6 디젤은 수동변속기 모델도 리터당 19.2km를 달렸다. 이밖에 크루즈 2.0 디젤 수동은 16.0km/l를, 르노삼성 뉴 SM3 1.6은 15.0km/l, 현대차 싼타페 2.2 디젤은 14.8km/l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는 렉서스 ES300h가 도심 16.7km/l와 고속 16.7km/l를 포함해 복합 16.4km/l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GS450h(12.7km/l)와 한국GM 알페온 e어시스트(12.7km/l의), 포르쉐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10.9km/l)가 차지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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