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 식약청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전문 모커리한방병원(김기옥 병원장)이 식품의약품안청 지정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선정됐다.
최근 모커리한방병원은 향후 전개될 척추질환 임상시험의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설치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모커리한방병원이 의약품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원내 시설과 행정적 인프라, 의료·연구진의 기술 수준 등 식의약청에서 지정한 필요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은 한방병원 중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하면 모커리한방병원이 유일하다.
모커리한방병원은 그동안 미국 유명병원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함께 준비해오던 중증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의 임상실험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김기옥 병원장은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메이요 클리닉과 공동연구 연계·추진 등 연구 기능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임상 실습 교육 및 과학적 입증을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커리한방병원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한 강척한약은 경희대 약학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신경재생, 염증제거, 연골보호, 뼈파괴세포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규명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