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가 이르면 내년 페이스리프트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를 비롯한 여러 해외 매체는 GM이 내년 말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GM이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18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GM이 서둘러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말리부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총 19만9321대가 판매됐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 올해 6월에는 3만10402대가 판매됐다. 말리부는 지난 2년 동안 최초로 한번도 넘지 못했던 월 3만대의 벽을 깨며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7월부터 판매가 급격하게 줄었다.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이며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신형 임팔라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패밀리룩은 신형 크루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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