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유통전문기업 아주오토네트웍스가 수입자동차 부품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주오토네트웍스가 27일 리베라 호텔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제작사인 Bremi, Hengst, Corteco, Meyle 社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모성 및 기능성 부품 등 B2B시장 중심의 OEM 자동차 부품유통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독일 부대사 요하네스 레겐브레히트를 비롯해, Hengst의 프랭크 개클러, Corteco의 아르투 메네, Meyle의 율겐 스텔크 세일즈 총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아주오토네트웍스의 자동차 부품유통사업 진출은 지난달 누적 판매대수가 70만대를 돌파하는 등 수입차 유지,보수를 위한 자동차 후방산업의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더불어, 고가의 수입차 부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부담해소에 기여한다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아주오토네트웍스는 글로벌 OEM 부품유통산업에서의 시장선점 효과를 얻는 동시에, 자동차 후방 연계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여, 자동차 부품유통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주오토네트웍스는 이번 글로벌 OEM 부품 제작사들과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동차 부품유통에 관한 국내 유일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Hengst, Corteco, Meyle 등이 각각의 전문제품 생산을 전담하고, 국내유통은 아주오토네트워크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아주오토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아주오토네트웍스가 단순한 수입자동차 부품유통사업이 아닌, 수입자동차 후방 연계사업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주오토네트웍스는 우선적으로 BMW, Audi, Volkswagen 등 국내 수입차 상위 4개 브랜드에 132개 모델과 관련된 부품을 1단계 취급품목으로 선정하고, 점진적으로 수입 상용차 부품유통, 국내산 부품수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오토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글로벌 OEM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슬로건 아래 모터쇼 참가, 소비자 대상 캠페인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아주오토네트웍스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자동차 부품 관련 우수업체들과의 제휴를 지속 추진해 제품군과 유통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전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국내 약30개 대리점을 개설하고, 2014년 40개, 2015년 약60개 대리점을 확보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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