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이자 F1의 공식 물류 파트너인 DHL은 지난 25일 브라질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DHL 패스티스트랩(DHL Fastest Lap Award 2012)’ 우승자로 세바스찬베텔(Sebastian Vettel)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텔은 이번 시즌 여섯번의 패스티스트랩을 달성했으며, 경쟁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하면서 가장 빠른 선수로 꼽혔다. 특히 ‘월드 드라이버스 챔피언십(World Drivers’ Championship)’의 열기가 더해지는 시즌 막바지 상황에서의 압박감을 견디고 달성한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DHL익스프레스 브라질 CEO 요아킴쓰란은 “올해의 DHL 패스티스트 랩 우승자인 세바스찬베텔은 완벽을 추구하는 꾸준한 노력과 팀원과의 밀접한 호흡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레드불 팀이 우승자를 배출해 낸 성과를 보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팀워크는 국제특송 전문가를 지향하는 DHL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라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에도 ‘DHL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한 베텔은 이번 수상으로 두 번째 ‘DHL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했다.
DHL 패스티스트 랩은 해당 시즌 가장 많은 패스티스트 랩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에게 수여되며, 선정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매 그랑프리 결승마다 패스티스트랩(모든 랩 중 가장 빠른 랩 기록으로 선정)을 기록한 선수에게 1 포인트를 부여하고 시즌의 마지막에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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