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LA에서 열린 ‘2012 LA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이하 스파크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파크EV는 GM이 쉐보레 볼트를 통해 검증된 전기 모터와 배터리 개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한국과 북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파크EV에는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는 110kW 모터가 장착돼 가솔린 모델(70마력)보다 두 배에 가까운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55.3kg.m에 달한다. 이는 동급 기아차 레이 EV(68마력)은 물론, 준중형 모델인 르노삼성 SM3 Z.E.(95마력)과 비교해도 훨씬 더 우수하다.
여기에 GM이 새롭게 개발한 최신 변속기와 나노인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한 번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약 170km 수준으로, 닛산 리프(160km보다) 10km 가량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실내에 장착된 2개의 7인치 LCD 스크린은 전기차의 주요 주행정보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시해주며,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행 조건에 기반해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를 알려준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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